반려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우유 다 마신 각에 물을 담아 주기도 하고
각종 곡물가루 먹고 남은 것도 주면서
생전 봐왔던 것보다 더 많은
날파리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게 근데 한두마리때는 그냥
성가신 정도지만 그대로 놔두면
어느순간 날파리 집인지 내 집인지
알 수 없을정도로 헷갈린
구간을 넘어서게 되더라
날파리는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양을 느낄 수 있는데...
애초에 식물을 키우면서 생겨난거라
애정하는 화분들을 갖다 버릴수도 없고ㅠㅠ
그렇다고 화분을 지키면서
날파리들을 막아내기에는
그들의 번식력이ㅡ,.ㅡ
제대로 미쳤음!
뭐,, 좋다는건 왠만큼 다 해본듯
#날파리가 생기는 이유
일반적으로는 집안의 싱크대,
배수구, 과일껍질, 음식물쓰레기
등에 날파리가 보인다.
날파리는 과일의 당 성분을 좋아해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경우가 90%!
한번 유입되면 빠르게 번식하고
생명력도 질겨서 여름철 골짓거리임
싱크대나 화장실의 배수구를 통해서도
유입이 된다고 하니 그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한다.
1. 트랩 설치해봄
--> 주로 내가 사용한 방법으로는
일반 믹스커피를 일회용 컵에 담아
날파리들이 몰려있는 화분 근처에 두었음
삽시간에 그들의 사체를 목격할 수
있을정도로 효과가 정말 좋다.
왠만한 기계들보다 이게 더 효과적인듯
2. 퇴치기도 사서 달아봄
--> 한가지 방법만으로는 날파리의 번식력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서 트랩과 동시에
날파리 퇴치기도 곳곳에 설치해놓음
이거... 효과가 있긴한데,,,
절대 이거 한가지만으론
그들을 이겨낼 수 없음
3. 좋다는걸 뿌려도 봄
--> 계피, 식초, 피톤치드
몇 개월동안 다 사용해본듯하다.
효과는 좋음! 효과가 없는게 아닌데...
역시나 화분과 함께 살고있는
그들을 막기엔 역부족
위에 방법들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1번 3번을 추천함
갑자기 늘어난 화분 덕에 나는 실패했지만
확실히 좋은 방법인건 인정
아마도 식물이 많지 않은 평범한 실내라면
저것들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듯.
그런데 화분들과 함께 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날파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는건지 뭔지
암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많이 힘듬.
몇개월간 날파리와 전쟁하면서
진짜 정신병 걸리겠구나
싶을 정도였는데ㅋㅋㅋ
배고파서 이제 막 먹으려고 하면
음식에 날파리가 들어가 있거나
그냥 평소처럼 숨을 쉬었을 뿐인데
이,, 이,,, 이,,,, 것이!
내 코속으로 빨려 들어가거나ㅡ,.ㅡ
자기전에 불끄고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데
액정으로 몰려드는 그것들이
다닥 다닥 붙으면...
그냥 미치고 환장하게 되는거임!
그! 래! 서!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인위적이거나 화학적인거 싫으신 분들은
그냥 페이지 닫아주세요ㅠㅠ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놈들을 내 집에서 몰아내야겠다!
싶을 정도로 절박하신 분들만
계속 봐주세요ㅋㅋㅋ
마트에서 장볼때 우리가 자주 사는
대파!
이 놈이 해결책임!
대파 뿌리쪽에 흙이 성글성글 있는데
그 흙이 절대 햇빛 잘받고 몸에 좋은
유기농 흙은 아닐거다.
뭐,, 약도 좀 묻어있고 you know?
파가 해충에 시달리지 않고
잘 자라야 할테니까 충분히 이해함
그 파뿌리에 묻은 흙을
화분마다 조금씩 털어주었다.
어디까지나 애정하는 화분들에게
약주는거 아니고ㅋㅋㅋ
조금 세속적인 흙을 털어준거임!
그랬더니 몇 개월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날파리들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졌다.
여러번도 아니고 한번에!
파에 뭐 흙이 묻어 있으면
얼마나 묻어 있을까 싶을정도로
극소량 나눠 뿌려준거 였는데,,
지금은 날파리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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